2005. 04. 17(일) AM 11:50 캐슬웨딩 6층에서 후니랑 지영이 결혼하다.
신혼여행으로는 일본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하우스텐보스, 운젠을 거쳐... 다시 후쿠오카로 돌아오는 일정을
잡았으나...
2월에 일본의 독도망언으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취소가 되었다.
그런와중에 3월 20일인가..? 잠을 자고 있는데..
10시 55분에 지진이 일어났다. 그것도 일본의 후쿠오카해안에서...(T.T)
그로인해서 나는 일본이라는 나라에 벌써 3번이나 퇴짜를
맞아야만했다.
2003년 12월 30일...
아는 언니랑 같이 일본의 하우스텐보스로 3박4일간의 일정을 잡고 비자를
받았는데... 같이 가기로 했던 사람들이 취소를 해버려서... 비용이 아주 많이 오바가 되어버렸다.
원래를 회사를 그만두고 갈려고
했으나.. 회사에서 계속 다니라고 하는 바람에 그것마저도 여의치가 않아서 결국 포기를 했었다.
2004년
여름...
학교에서 졸업여행을 일본으로 계획하고 추진을 하는 과정에서
인원수가 모잘라서... 처음계획은 30명이었으나... 신청을
받고보니 10정도라.. 도저히 여행사에서 안된다고 해서 그때도 취소를 했었다.
2005년 4월 17일...
결혼을하면
꼭 신혼여행을 일본으로 가야지.. 하고 마음을 먹고 있다가.. 결국 이번에도 가지를 못했다.
나는 일본하고 연이 없나보다.
그런데도
여전히 일본어공부를 쉼없이 하고 있다.
참 아이러니하다.
그래서 다음으로 잡은 곳이 필리핀이다.
필리핀 세부...
하지만... 세부직항이라고 했던 여행사의 말과는 달리... 세부직항이 없어서 마닐라를 경유하는 비행기를 타고.. 마닐라에서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
세부옆의 막탄이라는 섬에 내려서 거기서 줄곳 다녔다.
세부에서는 비행기만 뜬다나..?
여하튼 우리는 거기서 아주 많이
즐겁게... 신나게... 편안하게 쉬다가
4박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무사히 귀환했다.
결혼식도 눈깜짝할새에
했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옷 갈아입고... 순서에 따라 진행을 하다보니...
시간가는 줄도 몰랐다.
그리고는 친구들에게
인사를 하고...
신혼여행을 갔고..
길다고 생각했던 4박 6일은 눈썹을 깜빡인 시간처럼
지나가버렸다.
지금은..?
금요일날 울산에 도착해서 친정에서 하룻밤... 시댁에서 하룻밤을 보내고..일요일 드디어 우리의
신혼집에 도착을 해서...
다음날 바로 출근을 하고... 힘은 들지만... 아주 재미나게 지내고 있다.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지만...
신혼여행은 결혼하고 한번밖에 없어서 그런지.. 무지하게 신나게 놀았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나의 말로는 5년에 한번씩 결혼을 다시하자고 했지만...
그건 정말 시간과 돈이 많이 들테니까...
신혼여행을
5년에 한번씩 하는건 어떨까?
배낭을 메고 둘이서만 떠나는거 말이다...
비행기표 달랑 한장만을 챙겨서...
노숙자처럼
거기서 서민들이 먹는 음식을 먹으며...
거리를 활보하면서... 이곳저곳을 발길 닫는데로 움직이는...
그런
여행말이다...
이번 필리핀 여행은 아주아주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사람들이 소박하고... 인정이 넘치고... 아직
해맑은 표정을 간직한 필리핀 사람들... 적은 돈이지만... 열심히 일하는 그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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