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여행을 준비할때 PIC 플래티넘 카드를 선택한 이유가 바로 여기 비스트로에서의 랍스타 식사와 선셋바에서 그릴바비큐를 하고
싶어서였다. 비스트로는 재밌는게 입장할때 단정한 복장을 요구하는 거다. 물놀이 하고 막 나온 차림으로는 안받는다는 말인데,
실제로 들어와보니, 마구 무겁고 고급스런 레스토랑 분위기는 아닐지만, 적당히 분위기있는 인테리어에 조명과 데코레이션이
나름분위기 있는 음식스타일 등... 어느정도 신혼부부들의 분위기를 잡아준다고 할까? 꽤나 괜찮았다.
겉만 구운 생선스테이크 요리, 회를 좋아하는 여니와 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근데 양이 이게 뭐냐고...
코스가 익숙하지 않은 나도 슬슬 불안해지고 있었다. "헉, 랍스타도 이렇게 조그마하게 나오는게 아닐까!!!!"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스프도 괜찮았는데, 스프에 참 특별한 추억이 생겼었다.
여니와 나는 영어가 많이 딸리는 편인데, 우린 대신에 몸짓 발짓이 매우 잘 발달되어 있다.
우리테이블 음식을 담당한 매니저는 거의 괌 원주민 스타일의 언어를 구사했는데, 우리가 첫 스프가 너무 맛있다고
"팬타스틱 어쩌고" "그레이트~!" 막 이런 초딩스런 단어선택 센스를 몇번 날려줬더니
무지하게 못알아들을 영어를 쏟아내길래 그냥 빨리 음식가지고 오라고 웃으면서 OK OK 했다.
그랬더니 어이없게도 다른 스타일의 스프를 한개 더 가지고 오더라는 것 -_-
역시 해외에서 영어를 못하면 그냥 입을 다물고 음식을 먹어야한다는 훈훈한 교훈이 남았던 에피소드랄까...
암튼 여기 음식 우리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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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글 잘봤습니다^^
혹시 겔리님의 파비콘이 강아지 아녔나요? 스킨도 글고보니..헉..
무척 새롭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