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혹 타보는 경춘선 열차이지만 왠지 오늘만큼은 열차 차창밖 풍경을 사진으로 담고 싶었습니다.
덕분에 90여km를 두시간이 넘게 달리는 경춘선 기차여행을 더욱 재밌고 바쁘게 즐겼죠.
청량리역에서 출발대기중인 무궁화호인데, 청량리역은 민자역사 만든다면서 아직까지도 임시역사 8년차입니다. 도대체 어떤 기가막힌 멋진 역사를 만들려고 오래 시간을 끄는지..

중랑천 경춘철교를 통과하면서 바라본 중랑천 상류입니다.
새로운 경춘선은 망우~퇴계원으로 이설되기 때문에 경춘선 열차에서 중랑천을 바라보는건 앞으로 3년뒤면 불가능해지죠.

특이하면서도 푸짐하게 보이는 아름다운 역사 화랑대역을 통과합니다.
화랑대역은 역사 외 부설 선로까지 문화재로 지정된 상태입니다. 향후 경춘선 이설시 활용방안이 기대됩니다.

열차는 서울을 빠져나가 경기도지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멀리 불암산의 모습이 보입니다.
다음역인 퇴계원역 부근의 군부대도 이전을 했는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본격적으로 경춘선 이설작업이 시작되는듯 보입니다.

작고 아담한 역사 사릉역을 순식간에 통과합니다. 행선지 안내판도 구형이네요.

금곡역 통과..이 주변에서 둘러볼 명소는 고종,순종이 잠들어 있는 홍유릉이 있습니다.

과거 평내역으로 가던 선로터가 보입니다. 선로터를 중심으로 땅을 파고 공사중입니다.
무슨공사를하는지...??
기존 평내역이 왼쪽으로 휘돌아가는 대신 새로운 평내호평역은 직선으로 달립니다.

경춘선역사에서는 처음으로 이설되어 만들어진 평내호평역..
고상홈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아 새로운 경춘선에는 무궁화호가 아닌 전철이 다닐 것임을 짐작케 합니다.

평내호평역을 통과하여 꽤 긴 마치터널을 통과하게 됩니다.
기존 평내역이 빙~ 돌아갔던 이유를 짐작케 합니다.
마석역을 통과하면 또 새로운 경춘선은 터널을 통과하여 대성리역쪽으로 향하게 됩니다.

대성리역 부근에서 처음으로 경춘선은 북한강과 만납니다.

아울러 새 경춘선도 교차하여 북한강변을 따라 달리게 됩니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경춘선은 대성리역 전후구간에서는 기존 경춘선보다 북한강변에 더 가깝게 위치하고 있고 고가선로이기 때문에 강변전망은 훨씬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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