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6일 금요일
새벽 5시에 모닝콜이 들어온다.
엄청 빡세게 오늘 일정이 잡혀 있어서 새벽부터 움직인다.
어제의 걱정이 현실로 나타났다.
크라비(Krabi)로 이동하기 위한 바지선이 고장으로 2시간이나 연착되었다.
란타야이(Lanta Yai) 바지선 부두에 차들이 줄줄이 서서 바지선이 들어오기를 기다린다.
란타섬 주민들과 학생들의 얼굴들이 넉넉하고 이쁘다.
바지선이 늦게와도 느긋하게 기다리는 저들의 얼굴표정에 기다림에 지친 나의 초조함이 조금은 부끄럽다. 란타섬의 젊은이들과 사진도 찍으면서 시간을 보낸다.
겨우 바지선을 탔다.
이제부터 수랏타니(Surat Thani)까지 차량으로 3시간 이상을 달려야 한다.
돈을 아낀다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가 안간다.
잠도 자고 현지 가이드와 이런 저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수랏타니(Surat Thani) 부두에 도착. 예정시간보다 3시간 이상이 늦었다.
사무이(Samui)에서의 리조트 인스펙션 일정을 줄여야 하겠다.
사무이(Samui)까지의 페리 유람선은 예상외로 큰배였다.
2시간 정도 소요된단다.
여행이 내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보다 신혼여행자들에게 보다 좋은 일정을 어떻게 짜고
어떤 리조트에 투숙을 시키는 것이 좋은지 생각에 몰두한다.
사무이(Samui) 선착장에 도착했다.
사무이(Samui)의 가이드는 자칭 사무이박으로 불러달라고 한다.
곧바로 포시즌(Fourseason) 리조트로 향했다.
다음 리조트와 약속 때문에 포시즌(Fourseason)리조트는 로비에서 전체적인 분위기만 보았다. 한 눈에봐도 세계적인 명성이 자자할 만한 리조트였다.
반림사이 리조트와 보풋리조트 그리고 반다라 리조트를 연속으로 봤다.
룸의 시설은 모두 좋았지만 특히 보풋리조트가 인상적이었다.
상당히 모던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리조트였다.
하이드로 풀빌라의 룸시설과 수영장은 정말 아담하고 고급스러웠다.
저녁에 차웽비치(Chaweng Beach)로 나갔다.
칵테일과 생솜(Sangsom : 우리나라 소주)로 여독을 푼다.
하늘로 띄우는 등에 소원을 빌고 파빌리온(Pavilion) 리조트로 돌아와 곧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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