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왜 이다지도 "일복"이 많아 버리는지.. 사주팔자라도 보고 싶다. 왜 나에게는 이리 일복이 터졌는지... 지금 취업을 준비하고 계시는 사람들은 이런 나에게 맹비난을 퍼부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2년전의 악몽과 함께 성큼 다가오는 야근의 압박은 이 모든 우려를 덥고 이런 감개무량한 포스팅을 하게 만들었음을.. 먼저 알아주길 바란다. 아는 사람들만 아는 나의 과거.. 야근과 다크써클 위염과 장염이 공존했던 혼돈의 시기.. 그 시기가 다시금 도래하고 있음을 난 느낄 수 있다. 난 이상하게도 팀운이 없다. 아니.. 팀운이 없다기 보다는 사람운이 없다.. 특히 파트장이나 직속상사 같은 경우 최악을 달린다. 그런 주제에, 주변사람들은 다 너무나 좋아서 딴생각은 못하게 만든다. 그러니깐 나와 함께 일하는 A그룹은 너무 싫으나.. 주변의 B그룹은 너무 좋단 말이다. 물론, 이게 일하는 동안 오는 스트레스나 오해와 관련된 사적인 감정일지 모른다. 하지만.. 주변에서 혀를 끌끌 차는걸 보면 내가 지극히 주관적인 감정으로 그들을 몰아 세우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성 싶다. 이번 팀도 그러하다. 난 참으로 내가 속해있는 파트가 성에 차지 않는다. 대리가 되자마자 태도돌변해서 나를 자신의 개인 잡부로 이용해 먹는 대리와.. 과장이라는 직함이 아깝게 자신의 일밖에는 할 줄모르는 덜된 직속상사.. 전혀 팀내 사정에는 관심이 없는 모모차장과 모모파트장.. 정말 미칠 노릇이다. 가르쳐 주는데 5분도 안걸리는 일을... 담당자 전화번호 떨렁 넘겨줘, 1시간이나 걸리게 하는 직속상사.. 정말 같이 안고 뛰어내리고 싶을정도로 재수가 없음이다. 어쨋던 나의 이런 직장생활중에 단비..J언니가.. 무려 이민을 가신단다. 우후후후. 그녀의 부재를 슬펴할 겨를도 없이.. 그녀의 일을 나보고 몽땅 다 맡으란다.. 우후후후후.. 이런 합리적인 직장은 늘 나를 행복하게 한다. 그래서 오늘도 난 아침부터 상쾌하다. 2. 위와 이어지는 말이지만.. 업무 덕택에 학교에 못가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되도 않는 성적, 출석율로 밀어붙이려고 했건만.. 그것조차 허락해 주지 않는 하늘이 무심할 뿐이다. 정년 당신은 관심이 있으십니까.. 난 이렇게 살고 있는데.. 3. 메이플 스토리를 시작했다. 요즘에는 컴퓨터를 키면 온종일 포스팅을 하고, 각종 제태크 싸이트를 돌아다니는 것이 일상. 내 일상이 참으로 돈돈한 일상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23살이 되는 해에 돈돈하며 사는 것은 꽤나 자존심 상하는 일이다. 그게 자존심하고 무슨 상관이냐 물으신다면.. 이나이때 여성들이 하는 고민을 함께 공유하고픈 한 사람의 투정정도로 받아들여 주길 바란다.-ㅁ-!! (물론, 이건 내가 생물학적으로만 여성이기에 벌어지는 일일지도...) ... 도무지 옷.. 악세서리.. 화장.. 머리손질.. 등의 고민은 공유할 수 없다.. 그래서 시작한 메이플스토리!! (응? 어째서?) 사실 게임을 하나 해보고 싶었는데.. 내가 알고 있는 게임중에.. 무료게임은.. 이것밖에 생각나지 않았다. 라그나로크는 이제 질려버렸고.. 와우는 어려워보이고.. 어둠의 전설따위 다시는 하고 싶지 않고.. 등등의 이유들도 한몫했지만... 어쨋던.. 스텟을 대략난감하게 찍어서.. 17짜리 전사를 갈아엎고 다시 시작했다.. 그정도는 금방 키운다는 친구의 응원에 힘입어.. 1차. 내멋대로 17까지 키워서 버려둠. 2차. 레벨 10에 1차전직을 해야 하나.. 이벤트 한번 참여했다가 졸지에 레벨 11이 됨. 그냥 해볼까 했지만.. 오기발발.. 미련을 버리기 위해 삭제해 버림. 3차. 잘 키워보리라 결심했건만.. 케릭터 생성이 내마음대로 안됨.. 거의 20분 주사위를 굴렸음. 어쨋던 끈질김으로 탄생한 나의 케릭터!! 현재 잘 육성되고 있음. 어제 내가 게임을 하면서 느낀건.. 흠.. 난 원래 게임을 상당히 즐겨하고 있다는것?! 즐기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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