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광복절을 전후로 해서 괌에 여행을 갔었다.
여행내내 재미있었지만,
첫날 공항에서 약간의 문제가 발생했다...ㅋㅋㅋㅋ
소지품검사를 받는 중 가방에서 액체가 나왔다는 것이다.
짐 부치고 바르는 모기약을 공항에서 샀는데 이게 액체였던거다...
미국행 비행기에 액체를 못 들고 가는데...
딱 걸렸다.
상당히 당황을 했는데...여러 사람을 거쳐서...비행기표에 도장 여러개 받은 후
밖에 나가서 모기약만 달랑 짐으로 부쳤다.
근데 이거...괌 공항에서 안 찼았다.ㅡㅡ;;;
서울에서 괌에 가는 비행기는 KE805 20:40분에 출발해서 다음날 02:00에 도착하는 비행기가 유일하다.
비행기에서 한참자고 일어날까 싶었는데.. 괌에 비가 많이 오고 있어...착륙을 못한다고 한다..ㅡㅡ;;
그래서 또 잤다. 한시간 가량 착륙을 못하고 새벽 3시 쯤에 착륙을 했다.
괌도 미국령인지라 미국비자가 있는 사람들은 출국심사가 무척이나 간단했지만
비자가 없는 나랑 언니는 몇가지 질문을 예상했는데..
다행히 자매냐는 질문만 했다...ㅋ
전에 영국 히스로공항에서도 자매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역시 언니랑 여행하는게 인터뷰할때 편하다는 생각을 했다..
비오는 새벽.... 그것도 다른 나라에서 시작하는 새벽은 참 새로웠다.

괌은 태평양 전쟁때 일본군이 점령했다가 다시 미국이 재탈환을 했던 곳이다.
그래서 태평양전쟁에 관한 역사 공원들이 많이 있다.

괌에 유명한 관광지인 '사랑의 절벽'이 있다.
괌 현지인을 차모로라고 하는데,
아름다운 차모로 여인이 있었는데 권력을 가진 스페인장교가 이 여인과 강제로
결혼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여인에게는 사랑하는 차모로 청년이 있어
둘이 도망가다가 떨어져 죽은 곳을 관광지화 한 곳이다.
그 곳에는 사랑의 종도 있는데 이것을 사랑하는 사람끼리 울리면
사랑이 이루워진다고 한다.
바로 위에 있는 사진은 '사랑의 절벽' 올라가는 기에 있는 큰 구멍이 있어서 찍은 건데
끝이 안보이는 동굴이라고 한다. 속이 춥기 때문에 옛날에 저장창고로 사용했다고 한다.

우리의 숙소는 라데라타워다.
콘도식 숙소라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저녁에는 바베큐도 해서 먹을 수 있다.
첫날 저녁에 관광을 끝내고 마트에서 바베큐 재료을 구입 후 수영장 옆에서 바베큐를 해 먹었다.

DFS갤러리아를 구경하고 그 건너편에 있는 편의점에 들어갔는데
한국에서 7,8백원하는 삼각김밥이 여기서 $3.09에 팔고 있었다...
관광지라 그런지 정말 살인적인 물가값이다.

자동차를 렌트해서 괌의 골목골목을 구경했다.
첫날에 비가 와서 여행기간 동안 날씨가 안 좋을까봐 무척 걱정을 했는데
다행이 좋은 날씨가 계속되었다..
여행지도에 있는 유적지에 가면 달랑 하나 정도의 기념탑이나 약간의
간판이 있는게 전부지만 그것들을 찾아가는 것도 하나의 재미였다.
꼭 지도보고 보물찾기를 하는 기분이라할까^^

괌에는 K마트를 비롯해서 마이크로네시아몰 등 대형 쇼핑몰들이 많이있는데
나이키나 리바이스는 한국에서의 반값정도로 살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여행은 쇼핑이 목적이 아니라서 대부분의 쇼핑센터를 갔지만
정작 산거는 없다.
한국에서 청바지랑 운도화 살때, 괌에서 안 산걸 후회했다...ㅠㅠ

마지막날 투몬비치에 있는 하얏트호텔 수영장에서도 놀고, 수영장과 연결된 해변에서도 놀았다.
근데 해변이 너무 아름다워서 하루 더 놀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인지...
http://www.welcometoguam.co.kr 괌 정부 관광청 한국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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